오사카에서 호쿠리쿠 패스로 히다 산골에 들어와, 히다 후루카와 세토가와 수로와 다카야마 산마치스지의 격자집, 사케 양조장을 지나 미야가와 강변에서 하루를 닫은 첫날.
오사카에서 새벽에 출발한 열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창밖의 색을 조금씩 바꿔갔다. 처음엔 도시의 잿빛이었고, 다음엔 논의 초록이었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산의 짙은 능선만 남았다. JR 호쿠리쿠 패스를 손에 쥔 채 나는 오래도록 창에 이마를 대고 있었다. 히다의 산골로 들어가는 길은 터널과 계곡이 번갈아 나타나는 길이어서, 어둠과 빛이 눈꺼풀 위에서 규칙 없이 명멸했다. 여름이라고 했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열차 안 공기가 서늘해지는 것이 손등으로 느껴졌다. 오늘은 서두르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볼 것을 세는 여행이 아니라, 찻잔이 식는 속도로 걷는 여행을 하기로.
아침 아홉 시가 조금 넘어, 다카야마역
역을 나서자 가장 먼저 온 것은 냄새였다. 도시의 역에서 늘 맡던 금속과 매연 냄새가 아니라, 젖은 나무와 물의 냄새가 먼저 코끝에 닿았다. 7월인데도 공기는 서늘했고, 그 서늘함에는 물기가 배어 있었다. 밤새 산에서 내려온 냉기가 아직 거리의 그늘 아래 고여 있는 듯했다. 나는 잠시 역 앞에 서서 배낭끈을 고쳐 매고, 그저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 폐 안쪽까지 서늘한 나무 냄새가 들어차는 감각이 좋아서, 필요 이상으로 오래 그렇게 서 있었다.
역사 앞 광장은 조용했다. 관광객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다들 어딘가 목소리를 낮추고 있었다. 이른 아침의 산골 마을이 원래 그런 소리로 사람을 맞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택시 승강장 옆으로 늘어선 가로수의 잎이 밤이슬을 아직 털어내지 못한 채 무겁게 늘어져 있었고, 그 아래를 지날 때 잎끝에서 떨어진 물방울 하나가 목덜미에 닿아 나는 작게 몸을 움츠렸다. 차갑다기보다 놀라운 감촉이었다. 도시에서라면 그저 성가셨을 물방울이, 여기서는 이 마을의 첫인사처럼 느껴졌다.
역 안에서 산 캔커피는 이미 미지근해져 있었다. 나는 그것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 한 모금씩 아껴 마시며 마을의 안내판을 읽었다. 다카야마 시내를 둘러보기 전에, 나는 먼저 열차를 한 번 더 타기로 했다. 조금 더 북쪽, 히다 후루카와라는 이름의 작은 마을로. 산마치의 옛거리는 오후에 천천히 걸어도 늦지 않을 것 같았고, 아침의 서늘함이 남아 있는 지금은 사람이 덜 붐비는 물길을 먼저 걷고 싶었다. 무언가를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보다, 아침 빛이 아까운 마음이 앞섰다.
히다 후루카와로 향하는 열차는 두 량뿐이었다. 문이 닫히자 열차는 낮은 진동으로 골짜기를 따라 흘러갔고, 창밖으로는 좁은 논과 개울, 그리고 처마가 깊은 목조 가옥들이 스쳐 지나갔다. 십여 분 남짓의 짧은 길이었지만, 그 사이에 나는 완전히 다른 시간대로 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열차의 속도가 느려지고, 내 호흡도 그 속도에 맞춰 느려졌다.
세토가와, 물길이 도는 골목
후루카와역에서 내려 몇 블록을 걷자, 발소리보다 먼저 물소리가 다가왔다. 세토가와였다. 좁은 수로가 흰 벽 창고들 사이를 따라 흐르고 있었고, 물은 놀랄 만큼 맑았다. 바닥의 돌 하나하나가 다 보였고, 그 위로 잉어들이 느릿하게 몸을 틀며 돌아다녔다. 붉은 것, 흰 것, 검은 얼룩이 섞인 것. 물살이 그리 세지 않아서 잉어들은 헤엄친다기보다 물 위에 떠 있는 듯했고, 이따금 등지느러미가 수면 위로 드러나며 잔물결을 만들었다. 그 잔물결이 흰 벽에 반사된 아침 빛을 잘게 흔들어, 창고 벽면에 물의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시라카베 도조라고 부른다는 그 흰 벽 창고들은, 사진으로 볼 때보다 훨씬 더 손때가 묻어 있었다. 벽의 흰 회칠은 세월에 조금씩 바래어 어떤 곳은 노르스름했고, 아래쪽에는 검게 그을린 나무판이 덧대어져 있었다. 손끝으로 그 나무판을 스치자 오래 마른 목재 특유의 거친 결이 만져졌다. 결을 따라 아주 미세한 가루 같은 것이 손끝에 묻어났다. 나는 그것을 굳이 털어내지 않았다.
무엇보다 이곳이 관광지가 아니라는 사실이 몸으로 전해졌다. 수로 옆으로는 평범한 살림집의 현관이 있었고, 어느 집 문 앞에는 물 뿌리개와 고무장화가 아무렇게나 놓여 있었다. 한 노인이 대야를 들고 나와 수로 물로 무언가를 헹구었고, 물소리 사이로 그가 콧노래처럼 흥얼거리는 낮은 소리가 섞여 들었다. 나는 그 리듬을 방해하지 않으려 걸음을 늦췄다. 골목 안쪽 어딘가에서 개가 한 번 짖었고, 곧 조용해졌다.
격자창 하나가 반쯤 열려 있었다. 안을 들여다볼 생각은 없었는데, 그 창 안에서 나온 냄새가 나를 붙잡았다. 갓 깎은 나무의 냄새, 대팻밥 냄새였다. 오래된 목공소인 듯했다. 어둑한 실내에 나무 부스러기가 바닥에 얇게 쌓여 있었고, 톱질과 대패질의 규칙적인 소리가 들렸다 멎었다 했다. 소나무인지 편백인지 모를 향이 코 안쪽 깊이 스몄고, 그 냄새를 맡는 동안 나는 어릴 적 외갓집 마루에서 맡던 어떤 냄새를 떠올렸다. 정확히 무엇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았지만, 몸이 먼저 그 시간을 기억했다. 냄새란 그렇게, 머리보다 앞서 사람을 어딘가로 데려간다.
목공소 문 옆에는 작은 나무 팻말이 걸려 있었고, 그 아래 툇마루에 완성된 물건 몇 개가 볕을 쬐듯 놓여 있었다. 손잡이가 둥글게 깎인 국자, 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도마, 그리고 아이 손바닥만 한 나무 물고기 한 마리. 나는 그 물고기를 한참 들여다보았다. 비늘 대신 대패가 지나간 결이 몸통을 따라 물결처럼 새겨져 있었고, 눈은 작은 옹이 하나로 대신되어 있었다. 만들던 사람이 나무의 옹이 자리를 일부러 눈에 맞춰 깎았을 것을 생각하니, 그 무심한 정성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사려다 말았다. 지금 손에 쥐면 종일 배낭 속에서 짓눌릴 것 같아서, 대신 그 결의 방향만 눈에 새겨 두었다. 좋은 것을 만났을 때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걸, 여행은 자꾸 가르쳐 주었다.
수로를 따라 조금 더 걷자 물길 위로 작은 돌다리가 놓여 있었다. 다리 한가운데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잉어 서너 마리가 다리 그늘 아래 모여 가만히 떠 있었다. 여름 볕이 뜨거워지기 시작하면 그늘로 몸을 옮기는 모양이었다. 물 위로 손바닥을 대보니 수면에서 올라오는 냉기가 손금을 타고 팔뚝까지 서늘하게 번졌다. 산에서 내려온 물이라 한여름에도 이렇게 차가운 것이겠지. 나는 그 자리에 한참을 머물렀다. 어디로 가야 한다는 마음이 없으니, 다리 하나를 건너는 데에도 이렇게 긴 시간을 쓸 수 있었다.
골목 끝에서 나는 작은 화과자 가게를 발견했다. 유리문 안으로 들여다보니 계절 화과자들이 나무 쟁반 위에 단정하게 놓여 있었다. 나는 물빛을 닮은 연한 하늘색 한천 과자 하나를 사서 종이에 싸 넣었다. 지금 먹지 않고, 오늘 하루의 마지막에 먹기로 마음속으로 정해두었다. 손안에서 그 작은 꾸러미가 서늘하게 식어가는 감촉이 좋았다.
산마치스지, 격자집과 삼나무 술방울
다시 다카야마로 돌아왔을 때, 해는 이미 머리 위 가까이 올라와 있었다. 오전의 서늘함은 물러갔고, 대신 산골의 여름 볕이 거리의 기와 위에서 조용히 달아오르고 있었다. 산마치스지의 옛거리로 들어서자, 걸음의 리듬이 또 한 번 바뀌었다. 에도 시절의 격자집이 골목 양편으로 낮고 길게 이어졌다. 검게 그을린 목조 건물들이 처마를 맞대고 있었고, 그 처마 아래로는 좁은 그늘의 길이 나 있었다. 볕과 그늘의 경계가 뚜렷해서, 나는 자연스레 그늘 쪽으로 붙어 걸었다.
격자 살문 사이로 안쪽의 어둠이 언뜻언뜻 비쳤다. 어떤 집은 찻집이었고, 어떤 집은 아직 사람이 사는 살림집이었다. 나무로 짠 격자는 바깥에서 안은 잘 보이지 않고 안에서 바깥은 보이도록 짜여 있다고 했다. 그 오래된 지혜를 손으로 만져보고 싶었지만, 남의 집 창살에 함부로 손을 대지는 않았다. 대신 나는 그 격자에 스민 빛의 무늬만 눈에 담았다. 정오의 볕이 살 사이로 스며 바닥에 가느다란 줄무늬 그림자를 드리웠고, 그 위로 지나는 사람들의 그림자가 잠깐씩 겹쳤다 흩어졌다.

거리 중간쯤, 한 처마 아래 커다란 갈색 공이 매달려 있는 것이 보였다. 삼나무 잎을 둥글게 엮어 만든 스기다마였다. 새 술이 익었음을 알리는 표식이라고 했다. 갓 걸었을 때는 푸른빛이던 것이 시간이 지나며 이렇게 갈색으로 마른다고. 그 공 하나가 계절의 흐름을 조용히 대신 말해주고 있었다. 스기다마가 걸린 그 집은 오래된 사케 양조장이었다. 나는 잠시 망설이다 격자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섰다.
문턱을 넘자 바깥의 볕과 열기가 한순간에 걷혔다. 실내는 어둑하고 서늘했으며, 공기 중에는 쌀과 누룩이 발효된 냄새가 낮게 깔려 있었다. 시큼하면서도 달큰하고, 어딘가 나무 향이 섞인 복합적인 냄새였다. 오랜 세월 이 냄새가 벽과 기둥에 배어든 것이 분명했다. 안쪽에는 커다란 나무통들이 놓여 있었고, 천장의 검은 대들보는 손이 닿지 않을 만큼 높았다.
주인은 작은 잔에 히다의 사케를 따라주었다. 잔을 코끝으로 가져가자 서늘한 향이 먼저 올라왔다. 산의 물로 빚었다는 그 술은 한 모금 넘길 때 놀랄 만큼 맑고 깨끗했다. 목을 타고 내려간 뒤에야 은은한 쌀의 단맛이 뒤늦게 혀 안쪽에서 번졌다. 나는 잔을 두 손으로 감싼 채, 이 마을의 물이 어떻게 이런 술이 되는지를 생각했다. 아침에 세토가와에서 손을 담갔던 그 차가운 물과, 지금 잔 안에 든 이 맑은 술이 어딘가 같은 근원에서 왔을 것만 같았다.
양조장 한쪽 선반에는 손으로 빚은 사케 잔들이 크기별로 놓여 있었다. 나는 그중 가장 작은, 손가락 두 개로 감싸 쥘 만한 잔 하나를 골랐다. 유약이 얇게 흐른 자리에 옅은 물빛이 고여 있어서, 아침에 본 세토가와의 물색과 어딘가 닮아 있었다. 잔을 불빛에 비춰 보니 바닥에 아주 작은 기포 하나가 유약 속에 갇혀 있었는데, 그 흠이 오히려 이 잔이 사람 손에서 나왔다는 증거처럼 느껴졌다. 주인은 그 잔을 신문지에 둘둘 말아 건네며, 이 잔에 이 지방 술을 따라 마시면 맛이 조금 더 순해진다고 했다. 나는 그 말을 믿기로 했다. 여행지에서 산 물건에 얽힌 이야기 하나가, 나중에 집에서 그 물건을 쓸 때마다 조용히 되살아난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잔을 가방 안쪽에 넣자 어깨가 아주 조금 무거워졌지만, 그 무게는 싫지 않은 종류의 무게였다.
양조장을 나서며 주인과 몇 마디를 나누다, 이 옛거리를 골목 하나하나 사연까지 들으며 도는 프라이빗 가이드 투어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동선을 통째로 누군가에게 맡기고, 나는 그저 격자창의 빛과 처마의 그늘만 눈에 담고 싶은 날이라면 그것도 좋겠다 싶었다. 오늘의 나는 지도를 접고 발길 닿는 대로 걷는 쪽을 택했지만, 언젠가 이 거리를 다시 찾는다면 그런 하루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이렇게 오래된 골목 앞에서는 조금 다르게 들렸다.
골목을 계속 걸었다. 어느 집 앞 평상에는 절임을 담은 나무통이 늘어서 있었고, 그 앞을 지날 때 식초와 소금에 절인 채소의 냄새가 훅 끼쳤다. 또 다른 집에서는 미타라시 경단을 굽고 있었다. 간장을 발라 숯불에 구운 경단에서 나는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냄새가 골목을 가득 채웠고, 나는 그 냄새에 이끌려 하나를 사 들고 걸었다. 갓 구운 경단은 겉이 살짝 바삭하고 속은 쫄깃했으며, 간장의 짠맛 뒤로 은은한 단맛이 따라왔다. 뜨거운 경단을 후후 불며 먹는 사이, 이마에 맺힌 땀 한 줄이 관자놀이를 타고 흘렀다.
거리의 소리도 골목마다 달랐다. 어느 모퉁이에서는 물레방아가 도는 규칙적인 소리가 들렸고, 어느 찻집 앞에서는 풍경이 바람에 흔들리며 맑은 쇳소리를 냈다. 사람들의 말소리는 여전히 낮았다. 이 거리에서는 큰 소리로 웃거나 외치는 사람이 없었다. 오래된 것들 앞에서 사람은 저절로 목소리를 낮추게 되는 모양이었다. 나 역시 발소리를 죽이며, 나무 냄새와 발효된 술 냄새와 구운 간장 냄새가 겹치는 그 골목을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었다.
미야가와 강변에서 하루를 닫으며
오후의 볕이 기울어 기와지붕의 그림자가 길어질 무렵, 나는 미야가와 강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낮 동안 이어진 좁은 골목의 그늘에서 벗어나 강변에 서자, 시야가 한꺼번에 트였다. 강폭은 넓지 않았지만 물살은 제법 힘이 있어, 여울에 부딪히는 물소리가 낮고 끊임없이 이어졌다. 그 소리가 골목의 정적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마음을 가라앉혔다.
강에는 몇 개의 다리가 놓여 있었다. 나는 붉은 난간이 있는 다리 위로 올라가 한가운데 멈춰 섰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물은 저녁빛을 받아 잔잔하게 반짝였다. 해가 서쪽 산등성이로 넘어가며 하늘을 옅은 주황과 보라로 물들였고, 그 색이 물 위에 어른거리며 흘러갔다. 강바람이 낮 동안 데워진 몸의 열기를 식혀주었다. 땀이 마르며 살갗이 서늘해지는 그 감각을, 나는 눈을 감고 오래 느꼈다.

강변에는 낡은 나무 벤치가 하나 놓여 있었다. 나는 거기 앉아 아침에 후루카와에서 사둔 화과자 꾸러미를 꺼냈다. 종이를 풀자 물빛을 닮은 연한 하늘색 한천 과자가 그대로 있었다. 온종일 배낭 속에서 흔들렸을 텐데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은 것이 기특했다. 한 입 베어 물자 한천 특유의 미끄러운 감촉과 함께 서늘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진하지 않은, 아주 조심스러운 단맛이었다. 그 단맛은 오늘 하루의 어떤 순간과도 닮아 있었다. 세토가와의 차가운 물, 양조장의 맑은 술, 골목의 낮은 목소리들.
강 건너편 집들에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창마다 켜지는 따뜻한 노란 불빛이 어두워지는 물 위에 길게 번져 흔들렸다. 어느 집에서는 저녁을 짓는지 옅은 연기가 지붕 위로 피어올랐고, 바람을 타고 밥 짓는 냄새가 아주 희미하게 강 이쪽까지 건너왔다. 다리를 건너는 사람들의 발소리가 이따금 등 뒤로 지나갔고, 그 소리마저 물소리에 섞여 부드러워졌다.
날이 완전히 저물기 전, 나는 벤치에서 일어나 다시 다리를 천천히 건넜다. 낮에 건넜다면 그저 강을 넘는 통로였을 그 다리가, 저녁에는 하루를 닫는 하나의 의식처럼 느껴졌다. 난간에 손을 얹으니 낮 동안 볕을 머금었던 나무가 아직 미지근한 온기를 품고 있었고, 그 온기가 손바닥으로 천천히 전해졌다.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몇 개나 보았는지 세지 않았다. 다만 물길이 도는 골목의 냄새와, 격자창으로 스미던 빛과, 잔 안에 담겼던 산의 물맛을 몸 어딘가에 조용히 새겼다. 내일은 조금 더 걷게 될 테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강물이 저 혼자 흘러가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듣고, 나는 숙소로 향하는 어두워진 길로 걸음을 옮겼다.
이 여정에 함께한 곳
- JR 웨스트 호쿠리쿠 패스 4일권 · 30,899원
- 프라이빗 투어 가나자와·시라카와고·히다 후루카와·다카야마 · 1,344,817원
- 일본 eSIM 무제한 · 18,200원
연결된 여행 계획: 산마치의 나무 격자와 시라카와고의 초록 지붕, 히다 다카야마 2박 3일
